헨리 포드의 자동차 왕국, 포드(Ford)

포드 자동차 회사(Ford Motor Company, 이하 포드)는 1903년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Henry Ford)가 설립한 자동차 회사입니다. 포드는 과거 자동차 제조공정에 혁신을 일으킨 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처음 컨베이어 벨트 조립라인을 도입했습니다. 이로써 자동차를 구성하는 여러 부품들은 벨트를 따라 이동하며 쉽고 간편하게 조립됐습니다. 단순하면서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 이 조립 방법은 자동차 대량생산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포드의 성공은 1908년 생산된 포드 모델 T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차는 앞서 언급한 포드의 컨베이어 벨트 조립라인을 거친 최초의 차로 그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참고로 포드 모델 T의 차체 색상은 오직 검은색뿐이었는데요, 검은색이 다른 색상보다 건조시간이 훨씬 짧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건조시간이 짧아지면서 자연스레 생산속도가 높아졌죠. 이 같은 포드의 대량생산 정책에 의해 포드 모델 T는 1927년까지 약 1,000만대 이상 생산, 판매됐습니다.

포드 모델 T는 포드를 성공가도에 안착시켰습니다. 덕분에 포드는 대중에게 인기있는 자동차 회사가 됐습니다. 이 회사는 대중적인 이미지와 함께 고급스런 이미지 구축을 위해 1922년 링컨을 인수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또 다른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와 크라이슬러에게 시장 점유율이 밀리면서 그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포드의 시장 점유율 하락엔 제너럴모터스의 창의적인 자동차 디자인과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모델 라인업 구축에 있었습니다. 포드는 포드 모델 T의 성공에 심취한 나머지 시장 변화에 무감각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1945년 헨리 포드의 손자 헨리 포드 2세(Henry Ford II)가 포드의 사장으로 재임합니다. 헨리 포드 2세는 경쟁사들에 비해 뒤떨어진 포드를 다시 일으키고자 노력했습니다. 1955년 포드는 포드 선더버드를 발표했고, 뒤이어 1958년 브랜드 엣셀(Edsel)을 출범합니다. 하지만 이 브랜드는 설립된지 2년도 안돼 실패했습니다. 엣셀은 회사에 이득이 되도 모자를망정 오히려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포드는 1960년 포드 팰콘과 1964년 포드 머스탱을 잇따라 출시합니다. 이 두 모델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개성강한 캐릭터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포드는 다시 재기에 성공했고, 이 여세를 몰아 1967년 유럽에 진출합니다. 상승가도를 달려나간 포드는 1979년 마쯔다 지분 25%를 인수하였으며, 1989년부턴 영국의 애스턴 마틴, 재규어, 랜드로버, 스웨덴의 볼보를 인수하며 세력을 넓혀나갔습니다. 1991년엔 SUV 모델인 익스플로러를 출시해 높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인생의 희노애락처럼 포드 또한 잘나가는 시기와 그렇지 못한 시기가 반복됐습니다. 세계 유명 자동차 회사를 여럿 소유했지만 욕심이 과했는지 포드의 재정악화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결국 포드는 2007년 애스턴 마틴을 프로드라이브에게, 2008년 재규어, 랜드로버를 인도 타타 그룹에게 매각했습니다. 또 2010년 볼보를 중국 지리자동차에게 처분했습니다. 자금확보를 위해 마쯔다의 지분 또한 일부 정리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포드는 링컨 하나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희노애락처럼 포드 또한 잘나가는 시기와 그렇지 못한 시기가 반복됐습니다. 세계 유명 자동차 회사를 여럿 소유했지만 욕심이 과했는지 포드의 재정악화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결국 포드는 2007년 애스턴 마틴을 프로드라이브에게, 2008년 재규어, 랜드로버를 인도 타타 그룹에게 매각했습니다. 또 2010년 볼보를 중국 지리자동차에게 처분했습니다. 자금확보를 위해 마쯔다의 지분 또한 일부 정리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포드는 링컨 하나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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