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아트 프로젝트, 드림 소사이어티전 X brid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아트 프로젝트, 더 브릴리언트 드림 소사이어티전 X brid가 오는 11월 16일까지 서울특별시 부암동에 위치한 서울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본 미술전은 현대자동차의 국내 예술계 지원 및 현대 사회를 물리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환경 예술 운동 창출에 그 목적을 두고있다.

이번 전시엔 국내외 11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현대미술, 건축, 패션 디자인,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로서 서로 간의 영역을 자연스럽게 교차시키며 전시의 방향성 X brid를 충족시킨다. 여기서 X brid는 혼성물, 이질적인 것들의 결합을 뜻하는 단어 하이브리드(Hybrid)와 미지의 수 X를 중첩시킨 신조어로, 기존의 보수적인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공존을 가능케 함으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하나같이 난해한 현대 미술 그 자체다. '도대체 작가가 관람객에게 무엇을 전달하려 하는 것인가' 계속해서 의문을 들게 한다. 하지만 한 발짝 물러서서 앞서 언급한 X brid라는 전시 목적을 다시 한 번 머리속에 각인시킨다면, 작품과 그 것을 제작한 작가에 대한 의구심이 약간을 풀릴 수 있다. 솔직히 목표를 설정하고 만들었다는 단 하나의 단서를 인지하지 못한다면 여전히 난해한 작품임은 분명하다.

현대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관해 "다양한 순수 예술 분야와 현대자동차의 만남은 색다른 감성을 만들어낼 것이다"며 "낯설게만 느껴지던 현대 미술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대중에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9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brand.hyundai.com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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