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서울의 야간 드라이브 코스!

서울.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수도이자 정치, 문화, 경제가 집중되어 있는 국내 최대도시입니다. 이 때문에 저마다의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명소가 많습니다. 600년의 세월을 버텨온 웅장한 궁궐에서부터 부의 집중을 상징하는 높은 마천루 거리, 그리고 남산 및 북악산과 같은 고요한 자연환경까지 두루 갖췄죠. 멋진 드라이브 코스도 많습니다. 서울의 허리를 관통하는 강변북로 혹은 올림픽대로, 앞서 언급한 궁궐과 같은 역사유적을 감싸고 도는 운치있는 도로 등 다양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몇 개의 코스를 선정해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럼 바로 만나보실까요?

1. 재미와 위험이 공존하는 내부순환도로

성산대교 북단에서부터 성수동 동부간선도로 분기점까지 연결된 내부순환도로는 두개의 긴 터널과 연속된 커브길로 이뤄져 있습니다. 차를 몰고 이 도로에 들어서게 되면 계속해서 좌우로 스티어링 휠을 돌려줘야 합니다. 커브가 보기보다 완만하여 속도를 급격히 줄여야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라인을 따라 차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죠, 참고로 이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70km입니다.

2. 서울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 남산 소월로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드라이브 코스 소월로. 남산 북쪽 방향으로 왼쪽에는 반짝이는 야경이 오른쪽에는 숲이 우거진 남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반대편(남산 남쪽 방향)으로 달리면 왼쪽에는 남산이 오른쪽에는 도심이 보이죠, 참고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엔 남산 남쪽 방향 드라이브가 더 좋습니다. 이 길은 편도 2차선이고 차로폭이 생각보다 좁아 운전에 주의를 요합니다.

3. 스카이웨이라 불리는 그곳, 북악산로

앞서 소개한 남산 소월로와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도로. 북악산을 따라 형성된 연속된 커브길과 그 길 사이에 만날 수 있는 루프선 형태의 도로는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길게 뻗은 산길을 따라 가속 페달을 시원하게 밟아주고, 굽어진 도로에선 브레이크 페달과 동시에 스티어링 휠을 돌려줍니다. 흉내낼 순 없지만 잠시나마 이니셜 D의 타쿠미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한강을 따라 달리자! 강변북로

지금까지 소개했던 도로가 모두 커브길을 기반으로 한 드라이브 코스라면 이번에 소개할 도로는 시원시원한 직선도로를 강점으로 한 강변북로입니다. 이 길은 서울특별시 상암동 가양대교에서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 사거리까지 이어진 긴 고속화도로입니다. 따라서 주변 차량의 움직임만 주의해서 주행한다면 편안하고 느긋하게 야간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지루할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도로 제한 속도는 시속 80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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