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그랜드 컨버터블 콘셉트 공개

벤틀리가 고혹적인 그랜드 컨버터블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이번주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입니다. 벤틀리의 한 관계자는 "영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가장 경이로운 럭셔리 컨버터블 모델이 탄생했다"며 "이는 벤틀리가 이룩한 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벤틀리 그랜드 컨버터블 콘셉트는 벤틀리의 플래그십 모델 뮬산을 기반으로 디자인되어 눈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2열 2개의 문이 삭제되었고, 고급스러운 소프트 탑이 알루미늄 대신 지붕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외관의 품격은 실내로 이어집니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가죽 시트, 그리고 그 정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고른 무늬의 우드 트림까지. '럭셔리카는 이래야 한다'는 것을 벤틀리가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닛 아랜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112.2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지닌 6.8리터 V8엔진이 탑재됐습니다. 벤틀리의 최고 경영자 볼프강 뒤르하이머(Wolfgang Durheimer)는 벤틀리 그랜드 컨버터블 콘셉트를 향해 "벤틀리다운 모델이 드디어 출시됐다"며 "이 차는 자동차 역사의 한 획을 그을 모델이다"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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