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포착된 기아 KX3

베일을 벗어던진 기아 KX3가 중국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본 모델은 지난 2014 광저우 모터쇼(11월)에서 공개된 KX3 콘셉트 모델과 디자인적 유사성을 보여주고 있다. 굳이 차이점을 찾아보자면 좌우 두쌍으로 나눠진 헤드라이트 및 안개등, 그리고 테일라이트 디자인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이 변화가 콘셉트 모델의 과감함을 다소 누그러트린 듯한 모양새다. 개인적으로 이차의 전면 디자인이 씨트로엥 C4 피카소를 닮은 것 같아 좀 아쉽다. 분명 개성 강한 디자인인데 그것이 독창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기아 KX3는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ix25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내년 3월, 중국 현지 판매될 예정이다. 제작은 기아자동차 중국 합작 법인인 동펑 위에다 기아가 전담한다. KX3의 보닛 아래엔 두 가지 버전의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것이다. 최고출력 123마력의 힘을 내는 엔진, 그리고 최고출력 200마력의 힘을 내는 엔진이 그것이다. 123마력의 동력성능을 지닌 엔진은 6단 자동 변속기 및 6단 수동 변속기와 조합될 것이고, 200마력의 동력성능을 지닌 엔진은 7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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