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자사의 엔트리 레벨 모델 1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버전 이미지를 공개했다. 본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해 한 외신은 "전작에 비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인다"는 평을 내놨다. 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엔 너무나도 귀여웠던 전작의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디자인에 대한 변화가 이런 긍정적인 평가의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외신은 "1시리즈가 잃었던 스포티함을 되찾았다"고 평하기도 했다.
신형 1시리즈의 전면부는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변화의 폭이 명확한 부분으로, 대부분의 영역이 새로 디자인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단,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헤드램프 디자인이 변경됐고, 키드니 그릴의 디자인 또한 변경됐다. 프론트 범퍼의 공기흡입구 크기는 더욱 커져, 작지만 강인한 인상에 일조한다. 후면부의 리어램프 역시 전작의 밋밋했던 디자인에서 벗어나 BMW 특유의 'L'자형 램프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실내 디자인의 변화는 미미하다. 그래도 변화를 찾으라 하면, 센터페시아 상단에 자리한 6.5인치 디스플레이를 8.8인치 디스플레이로 변경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돈을 더 지불했을 때 가능한 옵션 사항이다. 이번 1시리즈는 크게 가솔린 엔진 라인업 5종과 디젤 엔진 라인업 4종으로 나눠 판매될 예정이다. 그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M135i 보닛 아랜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내는 3.0리터 엔진이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