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포드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는 성수동에 위치한 대림창고에서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지닌 머슬카 '올-뉴 머스탱'을 공개했다. 지난 1964년 첫 출시된 머스탱은 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가장 미국적인 자동차이자, 미국인들의 마음속에 살아 숨쉬는 시대적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올-뉴 머스탱은 5.0리터 V8엔진과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된다. 이중 5.0리터 V8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터질듯한 가속력으로 머슬카의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올-뉴 머스탱의 디자인은 지난 세대의 디자인적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재해석이 가미된 결과물이다. 6세대 머스탱을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전면부다.
상어에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된 전면부는 3분할된 주간 전조등과 큼직한 사다리꼴 그릴이 적절히 조화되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시동을 걸면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듯한 우렁찬 배기음을 뱉어낸다. 실내는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운전자가 주행 중 손쉽게 차량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각종 조작 버튼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최신 기술들도 대거 적용됐다. 부드러운 코너링을 위한 토크 백터링 시스템, 원활한 주행을 위한 후-측면 접근차량 경고 시스템, 8 에어백 시스템 등으로 운전자의 편의 및 안정성을 높였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올-뉴 머스탱 출시 자리에서 "머스탱은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며 "신형 모델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뉴 머스탱의 판매 가격은 엔진에 따라 다르다.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모델의 가격은 4,535만 원, 5.0리터 V8엔진을 탑재한 모델의 가격은 5,335만 원이다.